[리포트] 은행 수익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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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대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도 강화돼 은행의 수익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올 1월에서 9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조9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6천억원이 늘었지만 사실상 속빈강정입니다.
LG카드와 SK네트웍스의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이 3조2천억원에 달해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7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정작 본업에서는 장사를 잘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2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유가증권과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은 75%이상 늘어난 9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에서도 LG카드 등 출자전환주식 매각 이익을 제외할 경우 0.98%로 지난해 1.2%보다 악화됐습니다.
(김대평 금융감독원 부원장)
"은행간 경쟁 및 저원가성 예금비중의 감소로 인한 순이자마진 축소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은 다소 개선되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충당금 적립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은행의 자선건전성 제고와 더불어 순이자 마진 하락세로 은행의 수익은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어제 은행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혈경쟁에서 벗어나 보수적이고 내실있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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