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철오 기자가 전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전망했습니다. Super1)FRB,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FRB는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지난 6월 2.5~2.75%로 예상하던 내년 경제 성장률을 1.8~2.5%로 대폭 내렸습니다. 미국 경제의 실질적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uper2)(인플레 우려 낮아져) 한편,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1.7~1.9%로 낮췄습니다. 이것은 이제 FRB가 인플레이션보다 미국의 경제 침체를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경기 회복을 위한 FR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12월 혹은 1월 인하 가능성 고조 -메릴린치, 2009년 기준 금리 2% 전망 -유가 상승, 달러 약세도 인하 요인 전문가들은 FRB가 연이은 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2월 혹은 내년 1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메릴린치도 FRB가 2009년 2.4분기까지 기준금리를 2%로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여기에 유로대비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달러의 약세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 유가 역시 금리 전망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Super3)(향후 찬ㆍ반 공방 가열 전망) 그러나 지난 FOMC 정책 결정에서 이례적으로 반대표가 나왔던 만큼 향후 금리 정책은 찬ㆍ반 공방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속된 신용 경색 위기 속에서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고 있는 FRB가 반대 의사를 무릅쓰고 또 한 번 금리를 인하할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