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대경기계기술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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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워크아웃 졸업 예정인 대경기계기술을 온세텔레콤과 공동 인수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업계 관계자는 19일 대한전선은 온세텔레콤이 확보 예정인 대경기계기술 지분 53% 중 26.5%를 금전대여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세텔레콤에 591억원을 대여하고 대신 주식으로 받는 방식으로 사실상 공동 인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트라이브랜즈(옛 쌍방울)나 영조주택 인수 때에도 같은 방식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대한전선과 온세텔레콤은 지분 인수 후 대경기계기술 경영뿐 아니라 건설 플랜트 사업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경기계기술이 화공 플랜트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계열사인 명지건설의 해외 진출 등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에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