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광파오븐을 활용한 요리대회를 통해 여심잡기에 나섭니다. LG전자는 19일 두바이의 한 5성급 호텔에서 'LG 솔라돔 요리대회' 결승전을 열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아랍에미레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1천여명의 여성 주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여성들의 사회활동 제약이 많은 중동지역 특성을 반영해 미용실과 헬스클럽 등 여성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프리미엄 레이디 클럽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기완 LG전자 중동 아프리카지역 대표 부사장은 "광파오븐은 2003년 출시 이후 10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현지 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이 이같은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