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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관련株, 드디어 때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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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인한 통신시장의 재편 가능성과 IPTV 법제화 관련 핵심쟁점 합의 등 방송통신시장의 '빅뱅'으로 인해 통신주와 관련 콘텐츠주 등 IPTV 관련주들이 호기를 맞고 있다.

    시장 안팎의 이런 여건변화와 긍정적인 평가 에 힘입어 관련주가가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 IPTV 법제화 가능성..사업자 수혜 기대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PTV 주도주로 꼽히는 KT는 지난 한주동안(12~17일) 8.14% 올랐다. 하나로텔레콤도 4.46% 올랐다.

    KT의 경우 지난 15일 장중 신고가 5만400원을 기록하며 2003년 10월 29일 이후 '마의 벽'으로 불리던 5만원 고지를 넘기도 했다. 특히 지난주 코스피 시장이 2.70%, 코스닥시장이 3.05% 하락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KT와 KTF의 합병,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 등 통신시장 재편 가능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지지부진했던 IPTV 법안 통과 가능성이라는 겹호재가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영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PTV 법안 통과시 내년 상반기에는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구체적인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고 IPTV 주도주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은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쌍방향 차별화 서비스를 강화해 가입자 증가,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 광고 수익, TV 상거래 수익 등 신규 수익원 확대가 내년 하반기에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T와 하나로텔레콤은 미디어 기업으로 재평가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용될 수 있다며 KT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로텔레콤은 IPTV 수혜주일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22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올렸다.

    ◆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빅뱅' 수혜

    미디어 빅뱅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방송 콘텐츠 제작업체들도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지난 16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간의 방송플랫폼 경쟁구도가 가닥을 잡기 전까지는 콘텐츠 보유 업체들이 뉴미디어 플랫폼 확대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IPTV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 콘텐츠 업체로 SBSi, iMBC, 일간스포츠, YTN, 한국경제TV 등을 꼽았다. 최근 미디어 업황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저가메리트가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KT, 하나로텔레콤과 함께 올리브나인을 IPTV 관련 1차 수혜주로 꼽았다. 최영석 연구원은 "올리브나인은 KT가 19.2%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기존의 드라마 제작사에서 제작/유통/매니지먼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맞춤 콘텐츠를 생산하는 콘텐츠 대표 기업으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000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SBSi는 지난 7월 13일 1만8600원을 고점으로 하락한 후 최근 9000원대에 머물다 지난 16일 1만1100원으로 반등했고, 올리브나인도 지난 7월 18일 2945원 기록 후 3개월 동안 50% 넘는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IPTV 1차 수혜주로 각광 받으며 2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들 방송 콘텐츠주는 IPTV 법제화 및 통신시장 재편시 콘텐츠 가치 상승과 방송위의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등 규제완화 방침에 따른 호재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누리증권 최훈 연구원은 "통신시장 재편에 따른 경쟁 가속화와 IPTV라는 뉴미디어의 출현이 막대한 콘텐츠 수요를 창출하고 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통신시장과 같이 콘텐츠 업계 역시 대형업체 중심의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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