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의 아파트 분양이 다음 달로 끝나는 게 아니다.

총 1만6172가구가 3개 지구에 걸쳐 들어서는 만큼 2지구와 3지구에서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 분양물량이 선보인다.

공급일정별로 보면 우선 다음 달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이 4981가구다.

이를 종류별로 보면 1지구 특별분양 1172가구와 일반분양 1643가구，2지구 특별분양 2166가구 등이다.

1지구의 장기전세 660가구와 국민임대 1039가구 등 1699가구 역시 연내 공급된다.

은평뉴타운 전체 물량의 41%에 해당하는 6680가구가 연내 새 주인을 찾는 셈이다.

이를 제외하고 남은 아파트는 총 9492가구가 된다.

지구별로 보면 1지구 146가구(연립주택)를 비롯해 2지구 2968가구，3지구 6378가구 등이다.

이들 물량 역시 공정률 80%가 지난 뒤 공급되는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다.

따라서 2지구는 2008년 하반기 이후，3지구는 2010년 상반기 이후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2지구의 경우 이달 말 주인을 찾는 특별분양분을 제외하고 △일반분양 1345가구 △장기전세 1066 △국민임대 557가구 등이 남아있다.

또 3지구는 △일반분양 2268가구 △장기전세 2274가구 △국민임대 1086가구 △연립 502가구 △단독주택 248가구 등이 들어선다.

내년 이후 공급될 2지구와 3지구에서 특별분양 물량은 더 이상 없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과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2008년 하반기 이후에 분양될 2지구 일반분양분은 올해 공급되는 2지구 특별분양분에 비해 분양 시점이 늦어 분양가가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이후 공급되는 이들 물량도 연립ㆍ단독주택을 제외하면 계약 이후 5~7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