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베트남 서기장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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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전자 부회장은 16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농 득 마잉 베트남 당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측 방한 대표단 67명을 영접하고 공장 견학 등을 안내했다고 LG전자가 전했습니다.
남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들의 방문에 사의를 표한 뒤 "수교 15주년을 맞는 올해는 한국이 대(對) 베트남 투자국 1위로 올라선 뜻 깊은 해"라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LG와 베트남의 관계가 한층 더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부회장은 농 득 마잉 서기장에게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개최를 지지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베트남 대표단이 이번에 LG전자를 방문한 것은 "LG가 명실공히 베트남 1위 가전업체로서 현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지속적인 사회환원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말했습니다.
1995년 베트남 하노이에 TV공장을 세워 진출한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억 달러, 3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현지 평판TV, 에어컨, DVD플레이어, 광스토리지 등 주요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고, 특히 작년에는 투자, 고용, 국가 기여도, 사회공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베트남 최고 권위의 '베트남 대표 기업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