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겹쳤지만, 악재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Super1) 15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 빠진 1만3110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도 1%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증시 하락 요인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 -고용 시장 불안 -신용 경색 지속과 기업 실적 부진 ⇒FRB,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과 부합했지만, 고용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속적인 신용 경색 위기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악재가 됐습니다. 뉴욕 증시의 하락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현 상황에서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고, FRB가 우려했던 인플레이션 우려도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권의 자산 상각 소식이 이어지면서 신용 경색 위기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금리 인하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Super2)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FRB가 12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25bp 낮춘 4.25%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가 상승을 제외하고 단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만한 재료가 없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도 이러한 가능성을 전날 70% 초반 대에서 90% 이상으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FRB의 예상과는 달리 하락 부담이 커지고 있는 뉴욕 증시, 금리 인하는 FRB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