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타이틀곡 '못난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메이비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첫 출연해 놀라운 재즈 보컬 실력과 함께 깜찍한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메이비는 지난 13일에 진행된 KBS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타이틀곡 ‘못난이’와 재즈와 힙합비트를 적절히 조화시켜 편곡한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을 가창해 자신의 재즈 보컬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녀는 2집 앨범 ‘러브 클라우드(Luv Cloud)’ 의 인트로(Intro) 곡인 ‘블루브릿지에서(Bluebridge에서)’ 재즈곡을 수록, 메이비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재즈를 소화해 내 많은 음악 팬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평소 ‘몸치’ 라고 소문난 메이비가 힙합비트가 섞인 ‘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에서 자신있게 댄스에 도전했다. 자신의 댄스 실력에 만족한 메이비는 즉석에서 윤도현에게 안무 강습을 펼치기도 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습이 끝난 후 이어진 윤도현과의 대화에서 메이비는 “제가 원래 ‘국민여동생’이 아닌 ‘국민뻣뻣’ 메이비다. 보여드린 동작이 비록 짧지만, 무려 세시간이나 연습한 안무 동작이다” 라며 “이 안무를 금방 따라하시는 윤도현씨는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이런 점 때문에 러브레터 진행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 라고 말해 관중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메이비는 본인이 DJ로 활약중인 KBS COOL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 (89.1Mhz) 에서 화제가 되었던 하유미 성대모사 외에도 가수 현숙, 전두환 전 대통령 등 많은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한발짝 더 가까워져 메이비만의 어수룩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메이비의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엿 볼 수 있을 KBS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는 16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며 이승철, Tim , 양파&나윤권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팀이 함께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