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SK텔레콤 분당 Access 기술연구원에서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일행을 접견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정보통신, 건설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베트남과의 협력적 발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베트남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에너지, 정보통신, 건설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와 기업에 적극적으로 제공해 유전개발, 정유시설 건설과 같은 베트남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에너지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베트남의 정책 수립에 한국에서의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보통신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의 3G 이동통신 사업허가 참여하겠다는 것과 하노이 지역에 U-City 미니타운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SK그룹은 한편 ▲베트남의 30년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의 사업 추진 ▲베트남 정부정책 협력하의 공동발전 모색 ▲'기업시민'으로서 베트남 사회에 기여라는 베트남 진출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