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진해,광양만 등 경제자유구역 3곳에서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2만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주택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만 전량 우선 공급됐으나 내달부터는 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2만1019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인천경제자유구역 물량이 845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7473가구,광양만경제자유구역 509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청라지구에서 이달 중 첫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전체 물량인 8454가구 가운데 6231가구가 청라지구에서 나온다.

중흥건설은 이달 청라지구 A13블록에서 476가구,A16블록에서 17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도 청라지구 A12블록에서 내달 884가구를 공급한다.

등기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송도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85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는 영조주택이 다음 달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에서 '퀸덤3차'단지 1000가구를 분양한다.

김해국제공항,녹산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단지 내에 자체 영어교육시설이 들어선다.

광양만경제자유구역에서는 삼환기업이 순천시 매곡동 매곡주공1단지를 1080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를 선보인다.

32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순천의료원,죽도봉공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