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 사회로 인해 보험사들의 경영 위험이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령 인구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05년 9.1%였지만 2010년에는 11%, 2015년에는 12.9%까지 늘 전망입니다. 이처럼 고령인구가 늘면서 연금보험 같은 노후보장 보험상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1년 8조4천억원 수준이던 생보사의 연금보험 판매 규모는 지난해 두배 수준인 17조6천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평균 수명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97년 68.39세이던 평균수명은 올해 76.4세까지 연장됐습니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늘면서 보험사가 지불해야 할 금액이 급증하는 등 경영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감위 국장 "평균수명에 대한 보다 정교한 예측을 통해 예정 생존율과 실제 생존율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계리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문 인력 육성 등 자구노력이 필요합니다" 감독당국은 이와함께 생존을 담보하는 연금보험과 사망을 담보하는 종신 또는 정기보험을 적절히 조합해 판매함으로써 수명의 증감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할 것을 보험업계에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책임준비금 적립을 강화하고 보험가격 산출체계를 개선하도록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해나갈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