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마다 신성장 동력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를 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코오롱입니다. 물부터, 나노, 이제는 태양전지까지 코오롱의 미래사업을 유미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달 물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코오롱. 이번에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 태양전지사업까지 뛰어듭니다. 급변하는 미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물과 태양이라는 양대축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입니다. 이달초 꿈의 섬유라 불리는 나노섬유 개발에 진출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코오롱은 일단 그룹의 역량을 유기전자 부품과 소재 전부분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또 자체 기술을 접목해 플렉서블 유기태양전지의 상용화를 2010년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 경우 기존의 실리콘 태양 전지에 비해 더욱 경제적으로 전력생산이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구부릴 수 있어 신개념의 유비쿼터스용 전자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하며 의류혁명을 일으킨 코오롱. 이제는 물과 태양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