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업체인 '화펑팡스'(화풍방직국제집단유한공사)가 오는 26일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13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합니다. 화풍방직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증시 전체로는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노드디지탈에 이어 '외국기업 상장 2호'가 됩니다.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화풍방직은 중국 의류업체로 염색과 직물 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8월 홍콩증시에 상장됐습니다. 공모주식수는 원주 3억주에 대한 주식예탁증서(DR) 600만주로 1주당 공모가는 5천600원, 전체 공모금액은 336억원입니다. DR 600만주 가운데 기관 배정물량은 480만주(80%), 개인 배정 물량은 120만주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