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농촌발전위원회(이사장 파즐 하산 아베드)와 중국 보건부(차관 왕룽더)가 '제2회 고촌상' 수상자로 12일 선정됐다.

방글라데시 농촌발전위원회는 1984년 한 마을에서 시작한 농촌지역 결핵 진단ㆍ치료 프로그램을 확대,수혜 지역을 42개 자치주 283개 마을로 확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국 보건부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ㆍ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8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 총회'에서 개최됐다.

두 단체에는 상금을 포함해 모두 10만달러가 지원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