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환율 910원선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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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91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수 기준으로 11일만에 910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909원선에 거래가 시작되어 오전 10시경 910원선을 넘어선 뒤 잠시 되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을 중심으로 달러매수가 늘어나면서 오후 1시55분 현재 3원70전 상승한 910원50전을 기록중입니다.
이같은 환율 상승은 지난 주말 미국의 금융불안 소식과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1년반만에 처음으로 110엔선에 마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타났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급증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2일 오후 장중 한 때 110엔선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905원선 아래로 내려가기 힘든 상황에서 당분간 910원선을 둘러싼 매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경우 환율의 추가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