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은 사고 파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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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환율과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안태훈 기자입니다.
최근 원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며 우리 경제와 기업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재무그룹장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속돼 왔고 경기 회복세도 지연될 것으로 보여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달러약세, 그에 따른 원화 환율 강세 불가피 할 것"
달러 약세의 속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지만 기업들의 생산성 제고와 원가절감은 중요한 대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8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환율. 기업들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결제 통화의 다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경간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강연에 나선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국기업 제너럴 일렉트릭을 예로 들어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적극 매수해야 한다며 기업은 사고 파는 물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인수합병 후 통합하는 형태인 PMI의 경우 M&A 이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첫번째 케이스는 낮은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파는 개념이고 두번째는 주식과 상관없이 결혼(인수합병)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가는 것이라 두번째는 서두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이어 21세기 성장을 주도할 금융이나 서비스 분야를 강화해 금융과 제조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국경간 M&A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유보금만 늘리며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