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머니誌 제시 '연간 재테크 설계법' … 1월 구체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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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 오면 누구나 초조하게 마련이다.
연초에 재테크 계획을 한보따리 세웠지만 돌아보면 이뤄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서다.
남들은 얼마를 벌었다는데 자신이 거머쥔 것이라곤 보잘것 없으니 때론 자신이 미워지기도 한다.
아무리 그래도 새해는 다시 온다.
내년엔 또 어느 정도 실망감을 맛볼지 모르지만 그래도 재테크 계획은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일까.
미국에서 발행되는 재테크 잡지 '머니'는 이루기에 벅찬 거창한 목표를 정하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도록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예컨대 '올해는 집을 사자'는 목표보다는 '올해는 내집마련을 위해 매달 100만원을 모으자'는 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쉽게 말해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우라는 거다.
미국의 여건이 우리와는 많이 달라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무리다.
그렇지만 새해 재테크계획을 세우는데 한번쯤 참고할 만하다.
1월의 경우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잡지의 권고다.
해야 할 목표가 너무 많으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마는 게 과거의 경험이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앉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목표를 간추린 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얼마나 돈을 저축해야 하며,어느 정도 투자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산출해 놓으면 금상첨화다.
2월엔 목표에 맞게 자동으로 저축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연초에 세운 목표별로 별도의 통장을 만드는 게 우선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집개조가 목표라면 그 통장을 별도로 만드는 게 낫다.
자녀의 학자금 마련이 목표라면 학자금 통장을 따로 개설하자는 얘기다.
그래야만 목표금액을 만들 수 있다.
적립식 펀드나 적금 등에 투자할 경우 매달 자동이체를 해놓는 게 유리하다.
3월부터는 세금절약에 나서야 한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모아놓는 곳을 따로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4월엔 투자를 단순화하는 게 어떨지.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 개로 분산돼 있는 펀드를 1~2개로 집중하고 거래 금융회사도 한곳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다.
5월의 경우 집을 수리하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를 따져보라는 게 잡지의 권고다.
또 6월엔 각종 수수료를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집중해보자.각종 공과금 등을 늦게 내서 물어야 하는 수수료 등을 아끼기 위해선 자동이체를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7월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달.따라서 1년중 재테크 계획이 과연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게 당연하다.
여기엔 주식을 포함한 포트폴리오가 바람직한지도 포함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8월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집중하라는 것.평소엔 그토록 현명한 사람도 재테크에 관한한 얼토당토않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관련 사이트나 관련 서적,혹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오류를 시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충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는 것이다.
이어 9월엔 새학기에 대비한 자녀들의 학자금에 신경 쓰고 10월엔 각종 건강관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11월엔 효율적 재테크를 위해 전문가들과 대화에 나서 배울 것은 배우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12월엔 소액이지만 일정액을 좋은 일에 기부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물론 기부가 재테크가 아니지만 소득공제범위 안에서는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정신적 재테크'를 위해 권할만 하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연초에 재테크 계획을 한보따리 세웠지만 돌아보면 이뤄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서다.
남들은 얼마를 벌었다는데 자신이 거머쥔 것이라곤 보잘것 없으니 때론 자신이 미워지기도 한다.
아무리 그래도 새해는 다시 온다.
내년엔 또 어느 정도 실망감을 맛볼지 모르지만 그래도 재테크 계획은 세워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재테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일까.
미국에서 발행되는 재테크 잡지 '머니'는 이루기에 벅찬 거창한 목표를 정하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도록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예컨대 '올해는 집을 사자'는 목표보다는 '올해는 내집마련을 위해 매달 100만원을 모으자'는 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쉽게 말해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우라는 거다.
미국의 여건이 우리와는 많이 달라 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무리다.
그렇지만 새해 재테크계획을 세우는데 한번쯤 참고할 만하다.
1월의 경우 '목표를 분명히 하라'는 게 잡지의 권고다.
해야 할 목표가 너무 많으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마는 게 과거의 경험이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앉아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목표를 간추린 뒤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얼마나 돈을 저축해야 하며,어느 정도 투자할 수 있는지 등을 미리 산출해 놓으면 금상첨화다.
2월엔 목표에 맞게 자동으로 저축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연초에 세운 목표별로 별도의 통장을 만드는 게 우선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집개조가 목표라면 그 통장을 별도로 만드는 게 낫다.
자녀의 학자금 마련이 목표라면 학자금 통장을 따로 개설하자는 얘기다.
그래야만 목표금액을 만들 수 있다.
적립식 펀드나 적금 등에 투자할 경우 매달 자동이체를 해놓는 게 유리하다.
3월부터는 세금절약에 나서야 한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모아놓는 곳을 따로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4월엔 투자를 단순화하는 게 어떨지.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 개로 분산돼 있는 펀드를 1~2개로 집중하고 거래 금융회사도 한곳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하다.
5월의 경우 집을 수리하는데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를 따져보라는 게 잡지의 권고다.
또 6월엔 각종 수수료를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집중해보자.각종 공과금 등을 늦게 내서 물어야 하는 수수료 등을 아끼기 위해선 자동이체를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7월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달.따라서 1년중 재테크 계획이 과연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게 당연하다.
여기엔 주식을 포함한 포트폴리오가 바람직한지도 포함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8월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집중하라는 것.평소엔 그토록 현명한 사람도 재테크에 관한한 얼토당토않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관련 사이트나 관련 서적,혹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오류를 시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충하기 위해 노력해 보자는 것이다.
이어 9월엔 새학기에 대비한 자녀들의 학자금에 신경 쓰고 10월엔 각종 건강관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해보자고 제안했다.
또 11월엔 효율적 재테크를 위해 전문가들과 대화에 나서 배울 것은 배우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12월엔 소액이지만 일정액을 좋은 일에 기부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물론 기부가 재테크가 아니지만 소득공제범위 안에서는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정신적 재테크'를 위해 권할만 하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