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에 차관 올해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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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중국에 올해 463억엔(약 3700억원)의 엔차관을 제공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중국에 차관 제공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로써 1978년 중ㆍ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후 이듬해부터 시작된 엔차관은 28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일본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총 3조3165억엔(올해 지원분 포함)의 차관을 중국에 제공했다.
2000년엔 연간 최고액인 2144억엔의 차관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다 ▷군비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 스스로 다른 개발도상국에 차관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이 일본의 차관 제공 사실을 몰라 고마워 하지도 않는다는 등의 이유 때문에 일본 내에선 중국에 대한 차관 제공 중단 여론이 강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2005년 외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할 때까지만 엔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로써 1978년 중ㆍ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후 이듬해부터 시작된 엔차관은 28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일본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총 3조3165억엔(올해 지원분 포함)의 차관을 중국에 제공했다.
2000년엔 연간 최고액인 2144억엔의 차관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데다 ▷군비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 스스로 다른 개발도상국에 차관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이 일본의 차관 제공 사실을 몰라 고마워 하지도 않는다는 등의 이유 때문에 일본 내에선 중국에 대한 차관 제공 중단 여론이 강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2005년 외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할 때까지만 엔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