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차기 정부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신설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음 정부와 대통령에게 민관 합동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신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총리와 전경련 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게 됩니다. 위원회는 국가운용제도 개혁과 노사화합프로그램, 그리고 신성장동력 발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전경련은 이달 중 차기정부 정책과제 TF를 구성하고 핵심 경제정책 과제를 선정합니다. 전경련은 지난 10월 ‘규제개혁종합연구’와 ‘미래한국비전’ 발표를 통해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할 기본틀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전경련은 또 다음 정부에서는 과감한 규제개혁이 시급한 해결 과제라고 지적됐습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의 투자활성화가 관건이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진 노사관계 정립도 차기 수행할 핵심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불법노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틀 속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의 국회비준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며 비준안 통과를 위해 향후 대통령 당선자와 국회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