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벌어진 애널리스트 스카웃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가에선 무분별한 인력 스카웃을 자제하자는 자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증권업계 스카웃전이 시간이 지날수록 수그러들기보다 오히려 더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S: 증권가 인력품귀 현상 심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여기에 최근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인력품귀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수가 이미 1천명을 넘어섰지만 경험많은 애널리스트가 부족해 각 증권사들은 중견 애널리스트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C.G: 증권사별 퇴사자) / 올 8월말 현재 / 업계 추정 대우증권 218명 삼성증권 140명 현대증권 90명 우리투자 100여명 업계 추정치로 올들어 8월까지 대우증권은 218명,삼성증권 140여명, 현대증권 90명, 우리투자증권은 100여명이 퇴사했습니다. (S: 미래에셋, 올해 600명 인력 충원)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올들어 600명가량 인력을 늘렸고 서울증권도 올해 안에 6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 내부에서도 무분별한 스카웃 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자정의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S: 증권사 사장단, 부당 스카웃 방지 협력) 증권사 사장단은 7일 간담회를 통해 증권전문인력에 대한 건전한 스카웃 질서 유지를 위한 회원사간 질서유지에 관련 자율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일부 증권사에 편중된 스카웃 질서를 진화하자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품귀현상은 주식시장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한 금방 해소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S: 올해말 증권사별 인력 세팅 마무리) 그러나 올해 말이면 각 증권사별로 어느정도 인력 세팅이 끝납니다. 여기에 각 증권사별로 신입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S: 편집 신정기)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내년 정도면 스카웃 경쟁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