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달러화의 약세가 가장 큰 악재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 송철오 기자가 전합니다. 미국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지만, 무엇보다 달러화의 사상 최저치 행진이 증시를 붙잡았습니다. 1.4731 1.4634 1.4554 11/7 11/8 (단위 : 달러) 오늘 새벽 미국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8달러 오른 1.46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 유로 출범이래 최고치로 달러화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외환 보유액 다변화 -미국 경상수지 적자 증가 →미국 자산 매력 반감 이 같은 달러화의 약세는 세계 2위의 미 국채 보유국인 중국이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하기 위해 달러를 유로로 대체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화의 약세가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경제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이 미국 경제를 바탕으로 한 자산 매입에 대한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달러화 약세의 근본 원인인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추세는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렇게 달러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면 증시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Super1)(고유가, 신용 위기와 함께 증시 부담) 또 다른 악재인 고유가와 금융권의 부진으로 인한 신용 경색 위기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던 달러화의 위상 약화. 미국 증시의 발목을 얼마나 붙잡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