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이 효명건설 인수를 위한 자산 실사결과 우발채무가 너무 많아 인수를 일단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효명건설 인수관련 실사작업 결과, 부채가 1,400~1,500억원에 달했다며 이를 효명그룹 계열사 및 680여개 협력업체에게 입장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명그룹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각각 채무액을 부담하는 선에서 인수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