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으나 주가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NHN은 전일대비 0.36% 내린 27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창구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개장 전 NHN은 3분기 영업이익이 987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3% 늘어난 2360억5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한 704억7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웹보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세로 인한 게임 매출의 성장과 네이버의 서비스 경쟁력 우위에 따른 검색, 배너 및 EC 매출의 고른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을 89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대우증권은 "NHN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