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증권주들이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만이 5%가 올라 나홀로 강세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9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5.5%가 오른 113,500원 거래중입니다.
오늘 급등으로 미래에셋증권에게 내줬던 업종내 시가총액 1위 자리도 다시 탈환해, 두 증권사간 보이지 않는 자존심대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
25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향기 라인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배스앤드보디웍스(Bath & Body Works)’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신세계백화점은 배스앤드보디웍스의 ‘국내 1호점’이 24일 서울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이 브랜드의 국내 유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1990년 미국에서 탄생한 배스앤드보디웍스는 보디워시, 로션, 스크럽 등 보디 제품과 향초 등으로 유명하다. 북미와 유럽 등 43개국에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품질을 갖춘 대표적인 매스티지(masstige·대중명품) 브랜드로 꼽힌다.강남점에 생기는 1호점에는 보디로션과 핸드크림, 향초 등 301종의 제품이 판매된다.양지윤 기자
쿠팡의 자체상표(PB) 우대 의혹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에 유통·제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 넘게 쿠팡을 조사해온 공정위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린다. 최대 50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공정위의 결정은 온오프라인 유통사의 상품 노출 및 진열 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원회의 심의에서 양측이 다툴 쟁점을 사안별로 정리했다. ①‘상품 노출’은 유통사 권한인가PB 상품 우대 의혹의 핵심은 노출 순서다. 공정위는 상품 검색 시 화면 상단에 PB 상품을 우선 보여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예컨대 소비자가 ‘생수’를 검색하면 쿠팡 PB인 ‘탐사’가 가장 먼저 보이는 식이다. 공정위는 기본값으로 설정된 ‘쿠팡 랭킹 순’이 실제 판매량, 상품평 등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어서 소비자 기만을 통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쿠팡은 상품 노출 순서를 정하는 것은 유통사 고유 권한이라고 반박한다.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사는 매장 내 PB 상품을 자체 판단에 따라 진열하는데, 온라인 쇼핑만 규제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오프라인 유통사들은 매출 극대화를 위해 진열에 많은 공을 들인다. 입구엔 과일 등 계절 상품이나 할인 상품을, 계산대엔 껌이나 사탕 등 충동구매 상품을 배치하는 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상품을 예측해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하거나 노출하는 것은 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②PB 상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