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 웹오피스가 호주 통신 기업인 '텔스트라'가 운영하는 호주 최대 포털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씽크프리를 통해 호주 최대 종합통신사업자인에 웹오피스를 공급했다"며 "텔스트라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번 달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웹오피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씽크프리 오피스'의 전 기능이 구현돼 있는 '빅폰드닷컴'의 웹오피스 서비스는 일반 문서 작성과 편집은 물론 MS 오피스 문서와도 완벽하게 호환해 활용할 수 있어 웹을 통한 문서작성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씽크프리는 텔스트라에 3년간 웹오피스 기술을 제공하고 비용을 받는 것은 물론 향후 유료화 서비스 수익도 나누게 됩니다. 한컴은 한컴씽크프리를 통해 웹오피스 시장의 선점을 위한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호주 텔스트라와의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권과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상위권 포털 서비스 및 웹서비스 업체들과의 공급계약 진행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입니다. 세계의 유명 상위권 포털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오피스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국의 NHN이나 호주의 텔스트라와 같은 대형 포털 업체들과의 제휴 성공사례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백종진 한컴 대표이사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인 SaaS가 각광받는 추세와 더불어 세계적인 대형 포털들도 웹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세계 최초의 웹오피스인 씽크프리로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