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PDP TV, 32인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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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인치대 이상 대형 평판TV시장을 주로 공략했던 PDPTV가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는 지난달 32인치 PDP TV를 전세계 27개국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80만원대.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저렴합니다.
(S-32인치 PDPTV, 틈새시장 공략)
북미 등 선진 시장에서는 세컨드TV로, 브라질과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는 가격으로 브라운관 TV를 대체할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틈새시장 공략에 LG전자가 나서자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사실상 LCD TV가 독점하고 있던 32인치대 시장에 PDP가 정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PDP와 LCD TV간의 또 한번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SDI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진출 시기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S-32인치 공급 부족, LCD 신규투자 없어)
이처럼 PDP업체들이 32인치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신흥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32인치 LCD TV에 대한 신규 투자는 거의 없어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
(S-LG전자,내년 HD급 32인치 PDPTV 출시)
LG전자는 SD급에 이어 내년에 출시할 고화질(HD)급 PDP TV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능에도 뒤지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을 기점으로 LCD와 PDP TV가 뚱뚱한 CRT TV를 제치고 세계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편집: 허효은)
날씬한 TV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며 LCD의 독주속에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PDP업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