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새로운 휴대전화용 운영체제를 선보이며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구글은 6일 새로운 휴대전화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선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무료 제공. 아울러 협력업체가 필요하면 마음껏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고쳐 이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의 공개할 예정 입니다. 구글은 현재 휴대폰 한대당 약 12달러의 로얄티를 받고 있는 MS의 휴대전화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이나 노키아의 심비안, 애플의 OSX 등에 정면 대응 한다는 전략 입니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삼성·LG전자를 비롯한 세계 30개 휴대전화 제조사·이동통신 업체들과 함께 내년 초 '구글폰'을 선보입니다. 스마트폰인 구글폰은 검색·위치기반 서비스·메신저·동영상·엔터테인먼트 등 기존 인터넷의 거의 모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선 무선 인터넷 시장을 놓고 구글과 애플 등 신규 인터넷 업체가 전세계 기존 이동통신 업체와 치열한 자리 다툼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이나 LG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 들에겐 도움이 될 전망 입니다. INT> 단말기 제조업체 관계자 단말기 제조업체로선 검색·음악 등 다양한 서비스가 확충되는데다 단말기 가격 인하효과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