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기업을 찾아서] 세노코 ‥ 감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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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기업을 찾아서] 세노코 ‥ 감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 첫 개발
전남 나주에 있는 세노코(대표 김선호)는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을 개발하고 천연염색 원단 대량 생산화에도 성공한 천연염색 전문기업이다.
고구마 황토 꽃 등을 이용하는 천연염색은 화학염색과 달리 수작업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노코는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특화기술 혁신선도 기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7000만원을 포함,총 1억450만원을 들여 1년여 만인 올 4월 천연염색 원단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7∼10일간 햇빛에서 말리면서 몇 차례의 반복 염색 과정을 거치는 등 천연염색의 난제 중 하나로 꼽혔던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 개발도 성공했다.
김선호 대표는 "대량 생산의 길은 건조장비에 320㎚의 자외선을 쏘아 자연채광에 가까운 건조 조건을 찾아냄으로써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염색 관련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3건을 등록했으며 독일표준규격 DIN 인증도 받았다.
이 회사는 '내츄럴 다이닝' 브랜드로 지난 5월부터 내의 침구류 넥타이 셔츠 등을 생산,대형 유통매장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팔고 있다.
회사 측은 감 염색 제품의 판매 증가로 올 매출은 작년보다 70% 늘어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고구마 황토 꽃 등을 이용하는 천연염색은 화학염색과 달리 수작업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노코는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특화기술 혁신선도 기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7000만원을 포함,총 1억450만원을 들여 1년여 만인 올 4월 천연염색 원단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7∼10일간 햇빛에서 말리면서 몇 차례의 반복 염색 과정을 거치는 등 천연염색의 난제 중 하나로 꼽혔던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 기술 개발도 성공했다.
김선호 대표는 "대량 생산의 길은 건조장비에 320㎚의 자외선을 쏘아 자연채광에 가까운 건조 조건을 찾아냄으로써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염색 관련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3건을 등록했으며 독일표준규격 DIN 인증도 받았다.
이 회사는 '내츄럴 다이닝' 브랜드로 지난 5월부터 내의 침구류 넥타이 셔츠 등을 생산,대형 유통매장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팔고 있다.
회사 측은 감 염색 제품의 판매 증가로 올 매출은 작년보다 70% 늘어난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