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최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장광고는 물로 보험민원 줄이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금융감독당국과 언론의 잇따른 뭇매에 보험업계가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생보사와 손보사 각각 2개사 사장들이 포함된 이미지개선 TF를 최근 구성했습니다. 이와함께 각 임원과 실무책임자들로 이뤄진 실무 TF도 만들어 우선 실무진을 중심으로 주요과제와 사례를 수집중입니다. 보험사 고객들의 민원과 언론에 집중 포화를 맞은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12월까지 마련, 내년 1월부터 구체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과장광고에 대한 사전심의도 이번주부터 가동됩니다. 그 동안 사후심의를 원칙으로 보험업계의 자율에 맡겨져 왔지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허위·과장광고의 심각성을 제기하면서 이달부터 사전심의로 강화됐습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홈쇼핑 광고를 제외하곤 모든 보험사의 보험상품 광고는 미리 검열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금감원 민원평가에서 만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AIG손해보험은 지난달 한국소비자원 관계자와 실버보험 문제점을 제기한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했습니다. 다이렉트판매채널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을 듣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겠다는 것입니다. 또 대대적인 내부시스템 점검과 불완전 판매 줄이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보험연수원과 공동으로 11월 한달간 언론사 보험담당 기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중입니다. 첫 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직접 강연에 나서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보험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