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의 신용부실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메릴린치와 씨티 그룹의 추가 부실 상각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고용 지표를 호재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아직도 신용위기가 진행중이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7월말 불거진 1차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보다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수퍼1)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동결을 시사한 만큼 이제 뉴욕증시의 관심은 금리에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CG1) 이번주에는 10월 ISM서비스업지수와 3분기 생산성,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수퍼2) 기업실적발표는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크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와 퀄컴 등의 기술주와 디즈니, GM, 포드 등의 전통주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경제지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퍼3) 또한 신용위기에 대한 내성에도 불구하고 배럴당 100달러선에 육박한 국제유가와 달러약세 등 증시부담요인은 여전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