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자동차 머플러(배기계) 제조업체인 세종공업(사장 한상준)이 글로벌 TOP 5 부품메이커를 목표로 강도 높은 경영혁신에 나선다.

세종공업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배기계 및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미국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 혁신의 하나로 최근 한국IBM으로부터 전사적 경영혁신 마스터 플랜 프로젝트에 대한 토털 컨설팅을 제공받기로 했다.

자동차부품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경영혁신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운영모델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체계, 고객ㆍ협력사와 효과적 협업 체계,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을 차질없이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준 사장은 "급격한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스피디한 조직으로 바꾸고 전 임직원이 위기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미래 자동차 부품업체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