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를 제외한 대형 IT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4% 떨어진 5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역시 2.49% 하락한 2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약세다.

LG전자도 0.23% 빠진 8만8600원에 거래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LG필립스LCD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이 시각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보다 3.25%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LG필립스LCD에 대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7만3000원으로 기존대비 23.7%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이 8030억원으로 현재 시장 예상치인 598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분기 최대치인 2004년 2분기 영업이익 7748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억원, 9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1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