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지역 집값이 개발호재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1% 상승해 이전 주(0.02%)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 강북지역 집값은 최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공원화조성 발표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경전철 개발 등 호재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65%),노원구(0.15%),중랑구(0.14%),마포구(0.14%),용산구(0.09%),금천구(0.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서구(-0.2%),동작구(-0.06%),양천구(-0.06%),강동구(-0.05%),강남구(-0.02%)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 화곡동은 화곡2지구 입주수요로 인해 1가구 2주택자 급매물이 늘면서 우신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ㆍ소형 아파트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0.04% 하락,이전 주(-0.01%)에 비해 내림폭이 커졌다.

산본(-0.09%),중동(-0.07%),평촌(-0.05%),분당(-0.04%) 등이 떨어졌고 일산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수도권은 0.03% 올라 이전 주(0.02%)에 비해 상승률이 0.01%포인트 증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