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장관 '남한도 핵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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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화국 시절 북방외교의 물꼬를 튼 박철언 전 장관이 한국경제TV 신설 프로그램 에 출연하여
"북한이 핵을 영구히 폐기하지 않는다면 남한도 당연히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을 가진 채 남북한이 경제,사회,문화 공동체를 이루어가도 엄연히 남북이 대결하고 있는 상황속에서는 핵볼모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사회를 보던 박경재 변호사가 주변 주변국가가 견제하지 않겠냐고 되묻자 박 전장관은 ' 북한의 핵보유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등 아시아 국가가
공포의 균형을 향한 군비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면서 '혹시라도 남한내 진보그룹이 북한핵을 용인한 채 경제공동체를 먼저 건설하려는 생각을 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 전장관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파키스탄의 선례처럼 미국이 북핵 완전 폐기라는 레드 라인을 북핵의 해외 반출 금지정도로 후퇴하는 경우다.
"미국의 동북아 군사전략은 장차 중국이 정치 군사적 대국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견제하는 것인데 북한 주변국이 북핵의 완전폐기에 협력 하지 않을 경우
한 발 더 후퇴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 대한 투자 역시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는 초대 사회자로 이름을 날리던 박경재 변호사가 16년만에 방송 컴백을 하면서
맡게 된 중장년층을 위한 정통 토크쇼다. 박 전장관의 '핵폭탄 발언'은 오늘(11월2일) 밤 10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