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큰 폭 하락 ‥ 다우지수 362P 떨어진 13,567.87에 마감

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등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금융기관들이 입은 타격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의 기대가 약해지면서 2% 넘게 하락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62.14포인트(2.60%) 떨어진 13,567.8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29포인트(2.25%) 내린 2,794.83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94포인트(2.64%) 떨어진 1,508.44를 기록했다.


◆ 국제유가 하락 … 시간외 거래선 96달러도 넘어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각) 시간 외 거래에서 사상 최초로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달러화 약세의 진정 속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3.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정규장 시작 전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는 배럴당 96.24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84센트(0.9%) 내린 배럴당 89.7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장중에는 배럴당 91.71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