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자시의 솔직한 견해로 '폭탄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3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방송용 멘트와 마음속 멘트 사이에서 늘 갈등한다"는 고민을 들고 무릎팍도사 강호동을를 찾았다.

이날 성시경은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과감히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방송 전부터 폭탄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던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광대다. 유승준씨의 병역 기피 문제에 대한 분노와 실망은 국민 감정의 문제인데 이러한 비판과 판단은 엄격히 말하면 옳지 않다"며 "유승준씨를 싫어하는 것은 개인적인 선호도의 문제일 뿐이다. 과거 유승준씨 입국 거부 문제처럼 나라가 직접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논란의 화두가 된 가수 유승준은 2002년 '활동은 한국에서 하고 병역은 미국시민이라는 이유로 기피한다'는 여론과 함께 병무청으로부터 입국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성시경은 이외에도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연예인에게만 엄중한 잣대를 가하는 것은 잘못됐다" "현재의 음반시장은 창작자에게는 불리한 구조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성시경의 방송을 보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박수 보낸다" "속 시원한 의견 멋지다" 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군대 갔다와서 그런 말 했으면 한다" 하며 부정적인 반응 등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줄것을 당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성시경은 '무릎팍 도사' 강호동이 "유명인과 유명인이 만날 때 어떤 데이트 방식을 취합니까? 많은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죠?"라고 질문하자 성시경은 "참 너무들 하신다. 말하기 불편한 얘기는 안하게 해달라"며 그동안 제기되고 있던 H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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