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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인재경영이다] SK그룹 ‥ 글로벌 채용 확대 '인재영토'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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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의 인재관은 '인내사(人乃社)'로 요약된다.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가 사람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곧 전부'라는 뜻이다.

    이는 창립 당시부터 50여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SK의 한결같은 인재경영관이기도 하다.

    최태원 회장이 한햇동안 가장 많이 방문하는 사업장이 바로 그룹연수원인 SK아카데미.연 평균 15회 이상 연수원을 방문,교육 중인 임직원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최고경영자와의 대화'는 SK 인재경영의 핵심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신입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의 '가치교육' 과정에 회장 및 관계사 CEO들이 직접 참여, 회사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자는 취지에서다.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SK그룹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임원과부ㆍ차장 급을 대상으로 일종의 미니 MBA(경영학석사) 프로그램이인 '선더버드'(thunderbird)'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되는 인력만 해도 임원급이 매년 15명,부ㆍ차장급이 25명에 이른다.

    SK는 또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상비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첫번째 목표시장으로 한 글로벌 체계를 구상 중이며,이를 위해 해마다 200~300명의 엘리트 임직원을 중국 현지에 내보내 중국어를 배우고 문화에도 익숙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기간은 4개월~1년까지 다양하다.

    매년 10여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GEP(Global Executive Programㆍ글로벌 최고경영자 프로그램)프로그램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글로벌 채용-'인재영토' 확장

    SK그룹은 해외사업을 현지 인력으로 할 뿐 아니라 국내 상주 임원 및 R&D(연구개발)인력까지 중국인,인도인 등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난 6월 SK건설은 인도 뉴델리 인근 구가온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인도인 엔지니어 5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SKC&C와 SK케미칼은 인도출신의 임원과 연구인력을 적극 보강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채용범위를 중국에서 인도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SK그룹 내 중국 인력은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매년 현지 글로벌 스텝 채용을 확대,9월 말 기준 주재원을 포함해 총 3500명에 이른다.

    채용 뒤 인재육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SK그룹은 올해 초 중국 현지에 별도의 연수원을 설립하고 지난 7월 한달에 걸쳐 10여개 계열사의 중국 현지 글로벌 스텝 전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기업이 중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현지 글로벌 인력 육성을 위해 자체 연수원을 개원한 것도 이례적이지만,현지에서 계열사의 모든 글로벌 스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한 것 역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이다.

    ◆'SK-맨쉽(manship)'개발이 핵심

    1975년 개원한 SK아카데미는 최고 경영자를 꿈꾸는 SK맨 육성의 요람이다.

    연수과정에서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기존의 경영학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으면서도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적요소', 즉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곳에서 실시하는 경영역량교육은 조직의 핵심인재와 경영자로서 필요한 경영관련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데 있다.

    SK아카데미는 지식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개발과 업무성과 향상을 위해 언제,어디서나 지원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시스템을 채택했다.

    현재 아카데미의 전체 교육과정 중 약 70%가 오프라인,나머지 30%가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SK는 또 SK아카데미를 개원한 뒤 신입사원 연수과정의 하나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SK Management Game(SKMG)'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SKMG는 신입사원 하나하나가 최고경영자(CEO),재무책임자(CFO),마켓팅책임자(CMO)등이 돼 회사를 경영하면서 경영 상의 주요 요소들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도록 구성돼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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