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 1/4분기 진료내역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처방 1회당 약품목수가 과다 처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처방 1회당 약품목수는 평균 4.13개로 적정성 평가가 시작된 2002년 4.51개에 비해 줄어들지 않고 선진국에 비해 2개 내외 품목이 과다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종합전문보다 1개 품목 정도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과다 처방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감기와 관절질환 등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5개 질병에 대해 의료기관별 처방 약품목수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처방건당 약품목수를 등급화하고 공개 질환 범위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