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소형 품귀, 내년엔 더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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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정부가 차질없는 공급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은 수급불균형으로 부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정책으로 늘어난 수요 대비 공급은 부족해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년 새 서울경기지역 중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은 무려 29.5%.
지난해부터 입주물량이 중대형으로 쏠리면서 중소형 아파트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CG1> 서울 구별 중소형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
특히 강북권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을 늦춰 중소형이 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타운 등 각종 재개발로 이주 수요는 더 늘어나 이 같은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도 담보대출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든지 강북재개발 수요가 많아서 이주 수요가 늘어날 경우 상당부분 전월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뉴타운은 총 26곳으로 사업시행 인가가 끝나 내년부터 착공될 지역만 무려 6곳 총 2만5천여가구.
늘어날 수요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각종 개발 계획이 쏟아지면서 중소형 실수요자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