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우즈베키스탄 유무선 통신사업에 뛰어듭니다. 와이브로를 포함한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등 관련 기업들의 중앙 아시아 진출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잡니다. KT가 우즈베키스탄내 2개 통신업체를 인수하고 중앙아시아 통신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KT는 우즈베키스탄의 유선통신사업자 '이스트텔레콤'의 지분 51%, 와이맥스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의 지분 60%를 인수했습니다. KT는 이들 기업이 보유한 백본망과 와이맥스 주파수를 활용해 2008년부터 타쉬켄트, 사마르칸드 등 12개 도시에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입니다. 또 무선 인터넷 기반의 결합상품(TPS)와, 인터넷포털, IPTV,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의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 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지만, 최근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해 이동통신 사업용 전용회선과 기업 유선전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와이브로가 3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에 이어 KT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로 인해 와이브로 관련 업체를 포함해 국내의 소프트웨어 업체와 장비제조사 등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길이 열렸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