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유능하고 정직한 CEO 설문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방한한 투자 귀재 워런버핏. 유능하고 정직한 워린버핏형에 적합한 최고경영자(CEO)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한국경제TV가 29일 애널리스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워런버핏 회장의 투자기준에 맞는 회사와 CEO 조사에서 이구택 회장이 6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에 이어 강덕수 STX 회장이 5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최휘영 NHN 사장이 44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32표를 얻어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전화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워런버핏 회장이 언급한 유능하고 정직한 CEO로는 누구를 꼽을 수 있느냐"였으며 응답자들은 5명을 복수로 선택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강철을 녹이는 스마일맨이라는 별칭으로 적극적인 사회봉사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혁신적인 기업문화 활동으로 국내 CEO의 모범으로 손꼽힙니다. 또 다양한 혁신활동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자랑하는 포스코를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 시그마6를 도입하는 등 업무방식의 글로벌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