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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게임…박철 "옥소리, 98% 거짓말"- 옥소리 "외도男 G씨 아닌 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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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옥소리 부부가 이혼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펼치면서 사건이 상호 비방과 흠집내기로 번지고 있다.

    박철은 당초 딸 아이를 고려해 이혼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바꿔 처음으로 옥소리의 외도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박철은 29일 오전 경기방송 앞에서 취재진에게 “옥소리의 기자회견 내용은 98%가 거짓이며, 이미 간통으로 옥소리를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결혼생활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옥소리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박철과의 파경에 대한 이유와 심경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8시 강남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 2주여만에 모습을 드러낸 옥소리는 이 자리에서 결혼생활 11년동안 한시도 편치 않았던 부부관계와 파경을 맞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나간 옥소리는 "먼저 이렇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제가 이혼발표가 있은후 메스컴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96년 박철씨와 결혼후 11년 인생에 관한 모든것들을 정리할 시간과 이혼소송에 관한 여러가지 법적 절차와 준비할것이 있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혀 2주여의 기간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옥소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경의 원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요리사 G씨에게는 영어와 요리를 배운 것일 뿐 박철 씨가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항간의 이들 부부간의 파경원인으로 알려진 G씨와의 외도에 대해 부인하면서 G씨가 아닌 또다른 연인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옥소리는 "2006년 활동을 시작하던 중에 우연한 기회에 어떤 콘서트에서 성악을 하는 정모 씨를 알게 됐고 남편으로부터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감정을 느껴 자연스럽게 친분이 두터워졌다."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이후 그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 1억 원 정도를 빌려줬으나 이후 또 다시 2억5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얻어달라는 힘든 요구를 해 3개월 만에 결별했다. 정모 씨와의 관계는 지난해 끝난 것이지만 이혼소송에서 부딪혀야 할 가장 큰 문제이고 언제간 이야기해야 할 문제라서 말씀드렸다.정모 씨와의 관계는 박철 씨도 알고 있다."며 자신의 또다른 외도 사실에 대해 시인했다.

    옥소리는 박철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한지붕 안에 살면서 따뜻한 대화 없이 살았고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릴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며 "늘 같은 문제로 충돌하며 살았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행복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무감에 아무 문제 없는 양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박철 씨는 가장으로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11년간 살면서 (박철에게) 여러 번 이혼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신혼여행 후 얼마 안 돼서부터 힘든 경우가 많았고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옥소리는 자신의 파경이유에 대해서 박철의 경제적인 문제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박철 씨는 엄청난 돈을 술값으로 쓰면서 생활비는 제대로 주지 않았고 그가 진 빚도 많았다"며 "결혼 생활 11년 하면서 부부관계는 단 10여 차례에 불과할 정도였으며 오랫동안 같이 살아왔지만 남편의 애정 표현 결핍으로
    인해 대단히 외로웠다"며 부부관계에도 문제점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옥소리는 "결혼 전부터 본인의 뜻대로 결혼 발표를 해 무척 곤란했었다" 며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내 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경제권을 내게(옥소리)주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무능력했다." 며 "버는것보다 쓰는것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옥소리는 결혼 생활 동안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박철에게 이혼을 요구해 왔었다고 전했다. "내 이혼 요구는 묵살하더니 문자로 '변호사 선임해라' 통보했다." 그러나 박철은 항상 이혼 요구를 묵살, 무시했고 "차라리 남자를 만나라. 이혼은 안된다"고 윽박질렀다고 주장했다.

    재결합 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혼이란게 도장만 찍는다고 되는게 아니지 않느냐"며 "서로 정리가 잘 됐으면 할 따름이다"고 밝혀 재결합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옥소리의 기자회견이 있은 다음날인 29일 아침 6시부터 방송된 KFM 경기방송 '박철의 굿모닝 코리아'에서 박철은 "하늘은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는게 아니다. 햇빛은 손으로 가려도 세어 나오게 마련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옥소리의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옥소리의 기자회견으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자칫 폭로전 양상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갖고 많은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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