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0.26 16:10
수정2007.10.26 16:10
원달러 환율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원70전 급락한 909원90전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97년 9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910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매수세 유입으로 915원50전으로 오른 뒤 매물이 나오자 913원선으로 하락, 913원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장 막판 매물 증가로 급락했습니다.
바닥으로 인식돼 온 913원선이 무너지자 손절매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으로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