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SCP, 독일 슈람사 인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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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P가 유럽지역 경쟁업체인 독일의 슈람사를 인수를 추진합니다.
유럽지역에서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 확보는 물론 1천억원 이상 매출 증가효과도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SSCP가 매출 1천억원 규모의 해외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독일의 슈람(Schramm)사로 100년의 업력을 가진 응용재료 부분의 강자입니다.
특히 슈람사가 BMW, 벤츠, 아우디 등 세계적 자동차 업체와 노키아, 모토롤라 등 전자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SSCP의 글로벌화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현 SSCP 대표이사)
“슈람사는 유럽베이스의 매출 1천억원 정도의 회사다. 독일 시장은 물론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SSCP의 글로벌화 전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SSCP의 슈람사 인수는 지난 2년 전 합작사를 설립하면서부터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인수 의향서와 인수가격 등을 제안한 후 실사 등을 거쳤고, 다음 달 100% 지분인수를 통해 최종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900억원 내외의 인수자금은 모간스탠리와 싱가포르 투자청 등 10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됩니다.
(오정현 SSCP 대표이사)
올해 SSCP의 매출이 2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 이번 슈람사 인수까지 더하면 다른 해외법인들을 포함한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내년이면 매출 4000억원이 되며, 이 정도 매출 규모면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응용재료 부문에서 시장 점유 1위다.“
SSCP의 이번 슈람사 인수는 M&A를 통한 회사의 한 단계 도약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리고 국내 중견기업이 이뤄낸 해외 최초의 대규모 M&A 성공 사례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