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월요일 하락을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변동성이 커지며 상승추세로 진입하기위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흔들리는 투자심리가 지수 변동성 확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4일 장 중 고점과 저점간 격차는 무려 80P로 투자자들이 호재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월말 FOMC회의 전까지는 이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장중 메릴린치 추가 상각에 대한 내용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린 것처럼 미국발 악재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기때문입니다. 또한 쏟아지고 있는 프로그램 매도도 단기 시장 압박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6조원을 넘던 매수차익잔고가 4조원대초반으로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시장에 부담되는 물량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1900선에 대한 지지에 대한 신뢰도 큽니다. 글로벌 증시 다른 한 축인 중국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1900선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란 시각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따라서 월말 미국 FOMC회의전까진 1900선과 2천선에 갇힌 박스권장세가 펼쳐지고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