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케이디씨, 3D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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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이 공개 IR을 통해 국내외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극장용 대형 입체 시스템 시연과 3D 주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케이디씨는 3D 주요 제품의 공급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국내 한 멀티 플렉스 극장입니다.
3D 입체영화 상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이곳에서 케이디씨 정보통신이 3D 입체시스템과 주요제품을 공개했습니다.
3D 입체폰과 3D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UMPC, 전자액자 등 무안경 방식의 제품과 대형 입체 영상관에서만 볼 수 있는 3D영화 시연을 통해 입체 영상의 우수성을 선보입니다.
김태섭 케이디씨 대표이사
"극장용 장비의 경우 3D 영화이다 보니깐 입체영화관에서 보지 않으면 케이디씨의 장비 성능을 직접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같은 좌석을 빌어서 이 곳이 저희의 3D장비가 설치 돼 있는 극장인데 영화도 보고 어떤 장비인지 소개를 하기 위한 IR 행사다"
특히 이번 IR에는 국내 증권사와 메릴린치, 다이와 증권 등 해외 투자사는 물론 3D영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해 향후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헐리우드 메이져 제작사, 배급사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벌이며 3D제품의 판로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은 극장용 장비의 경우 세계 시장 규모만 내년에 최소 5천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섭 케이디씨 대표이사
"지난해 말부터 극장용 장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수주할 수 있는 금액이 1억 달러될 것으로 본다. 그중 7천만 달러는 무안경 방식의 휴대폰 포토 프레임에 들어가는데 현재 미국에 여러 메이져 영화사들과 장비에 대한 성능테스트 끝났기 때문에 지금 시연하는 대형 입체 장비 같은 경우 올해 많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해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에 자사의 시스템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홍콩과 대만에 3D 영상 시스템 수출의 물꼬를 트는 등 극장용 장비 부문에서만 올 한해 7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3D 입체영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산하고 있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오는 2010년까지 1조 5천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입체영상 시스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겠다는 구상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