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청와대-재계, 남북경협 후속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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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와 재계가 첫 회동을 갖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사숙 기자?
[기자] 2007 남북 공동선언 후속조치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모여 대북 투자계획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3시부터 시작해 4시 반까지 예정돼 있는데요,
청와대는 2007 남북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경제협력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재계의 적극적인 대북 투자를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늘 회의에는 특별 수행원으로 방북했던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참석했습니다.
또 지난 방북에는 빠졌지만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초청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 유전 등 자원개발과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와 해주특구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개성공단 확대 사업과 함께 조선협력단지의 별도 후속조치 등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경련은 정부와 민간의 역할분담을 통한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고, 대한상의는 남북경협에서 남측 채널을 담당할 남북경협 민간협의회 구성과 사업계획 등을 보고했습니다.
(S-편집: 허효은)
다만, 여전히 4대그룹 등 대기업들은 대북투자 여건이 열악하고, 제약조건이 많아 섣불리 나서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북에서 제시한 '통큰투자'의 결과물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WOWTV-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