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허브 시설을 갖추기 위한 공식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 허브 개발에 소요되는 투자액은 약 5천만 달러로 이로써 2001년 이후 DHL의 국내 시장 투자금액은 총 1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현재 화물터미널보다 5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2008년 완공 후에는 한국 뿐 아니라 몽고와 중국 북부, 러시아 극동 지역을 위한 물류 집하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습니다. 댄 맥휴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는 "인천 허브는 DHL 익스프레스 네트워크의 핵심 요지가 될 것"이라며 "동북아와 대륙간 노선을 잇는 물류 거점인 인천공항 내 투자를 통해 전세계 도시간의 배송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댄 맥휴(Dan McHugh)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영일 건설교통부 물류혁신본부장을 비롯해 DHL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