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식시장이 전날 급락의 충격을 털고 급반등한 가운데 일부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신규 종목 탐색에 나섰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오엘케이와 현대오토넷을 새로 바구니에 주워담았다.

현대오토넷은 이달 들어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주가가 급락한 와중에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이날 역시 크레디스위스 등 외국계 창구로 '사자' 주문이 대거 유입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53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한편 오엘케이는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가운데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 지점장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2710원에 1만5000주를 매수했다.

이 밖에 김 지점장은 스타엠을 단기 매매해 2%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LG마이크론을 신규 매수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마이크론은 국내외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 4% 가량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미 시작됐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지만, 키움증권은 PDP 사업의 불확실성 등 여전히 성장 동력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JP모건증권도 영업이익은 좋아졌지만 순익 적자폭은 여전히 예상보다 컸다면서, PDP 관련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전지에 대한 기대감도 다소 과하다고 판단.

이 밖에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지난 11일 사들였던 유양정보를 매입가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한편 CMS와 피카소정보를 더 사들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